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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2020/21 NBA 오프시즌 루머] - 필라델피아로 향하는 제임스 하든?

by 동장군님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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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시즌이 거의 끝나는 이 시점에서 많은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트레이드 루머가 있다. 바로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과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벤 시몬스 간의 스왑 딜이다. 제임스 하든의 이적 요청 후 차기 행선지 1순위로 오프 시즌 내내 꼽혔던 브루클린과의 트레이드 협상이 잠잠해지는 사이 필라델피아가 하든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급상승했다. 휴스턴과 필리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솔직히 굉장히 낮지만 where amazing happens NBA이기 때문에 많은 필리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를 꽤 좋아하는 입장에서 제임스 하든과 벤 시모스의 트레이드는 무조건 찬성이다. 벤 시몬스 물론 좋은 선수이지만 한계가 너무 명확한 선수이다. 항상 슛이 좋아질 것이라고 팬들을 희망 고문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확신하지만 벤 시몬스의 슛은 좋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 프로 선수가 몇 년 동안 그렇게 연습했는데 실제 경기에서 슛을 안 쏜다? 답은 이미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현재 농구 트렌드에서 슛을 못하는 선수가 메인 볼 핸들러를 맡고 있는 팀은 절대로 높이 올라가지 못할 것이다. 반대로 하든은 리그 최고의 득점 머신으로 외곽과 인사이드를 가리지고 않고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 공격 원툴 벤 시몬스를 내주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는 제임스 하든을 취할 수 있다면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최고의 영입이라고 본다.

 

 

 

 

추가로 팀의 1 옵션 조엘 엠비드와의 조합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벤 시몬스보다 제임스 하든이다. 지난 3년 간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라는 조합을 브라운 감독이 어떻게든 잘 만들어 볼려고 했지만 두 선수가 나올 때 벤 시몬스가 슛이 없다 보니 새깅을 당하고 이 부분 때문에 조엘 엠비드가 상대 수비에 더블 팁을 당하는 악 효과만 발생했다. 조엘 엠비드라는 훌륭한 공격 자원이 벤 시몬스 때문에 현재 공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몬스가 슛만 된다면 다양한 픽 앤 롤, 픽 앤 팝 플레이를 펼치면서 조엘 엠비드에게 좋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텐데 지금은 전혀 그런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 제임스 하든는 엄청난 득점 자원뿐만 아니라 뛰어난 패싱 능력도 갖춘 선수로 조엘 엠비드와 픽앤롤 픽앤팝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제임스 하든이라는 존재 때문에 조엘 엠비드에게 오히려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벤 시몬스에게는 미안하지만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모리 단장은 무조건 진행해야 되는 딜이다. 다만 전 휴스턴 단장이었던 현 필리 단장 모리라는 존재 때문에 휴스턴이 하든을 필리로 보낼지가 의문이고, 그리고 이미 슛고자 존 월이 있는 상태에서 또 굳이 슛고자 벤 시몬스를 영입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본다. 필리에서 그렇다면 벤 시몬스 플러스 알파로 더 줘야 하는데 휴스턴에서 구미가 당길만한 자원이 솔직히 필리에서 없는 상황이라서 트레이드가 체결될지 의문이다. 그래서 최근에 3각 딜 같은 또 다른 썰이 나오고 있는데 여하튼 제임스 하든의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정말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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