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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에코마케팅 230360] - 주린이 동앤트의 국내 주가 및 기업 분석

by 동장군님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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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230360

예전에 투자해서 좋은 수익을 거뒀던 종목 하나를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매수한 가격에서 35% 상승했을 때 과감하게 매도를 했었는데 내 주식 인생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주가가 하락하였는데 이는 최근 에코마케팅이 무상증자를 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종합광고대행사로서 전반적인 광고기획과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데일리앤코를 인수하여 직접 제품을 마케팅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비디오커머스(Video + commerce)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 전통적인 광고 기업에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개척하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광고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나로서는 여기를 분석 안 할 수가 없었다. 

 

echomarketing.co.kr/

 

에코마케팅 - Data driven, No.1 Performance marketing group

데이터 분석 기반의 퍼포먼스마케팅 대행사

echomarketing.co.kr

 

현재 주가: 23,550 원

 

 

에코마케팅 사업 내용

 

에코마케팅은 광고대행과 미디어렙을 병행하는 종합 광고회사라고 볼 수 있다. 광고주의 광고 기획, 마케팅 플래닝, 광고물 크리에이티브 제작,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디지털 광고 전반적인 영역을 커버하고 있는 기업이다. 당사는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데,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치중하는 브랜드 광고와는 달리 합리적인 비용 아래에서 광고주 제품을 구매할 것 같은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특히 요즘 전통적인 매체(TV, 라디오, 인쇄물, 옥외)보다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광고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한 온라인 퍼포먼스 마케팅의 중요성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코마케팅은 그중에서도 검색 광고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고, 이에 필요한 다양한 키워드 관련 솔루션을 개발 및 활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채용 트렌드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 광고 기획자뿐만 아니라 AD-Tech 광고 플랫폼 개발을 위한 개발자 채용에도 힘을 쓰고 있는 만큼 다양한 광고 솔루션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에코마케팅이 지난 몇 년간 급성장한 이유에는 바로 비디오커머스 사업에 있다. 데일리앤코라는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D2C 비디오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비디오 커머스란 비디오(Video)와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동영상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의 유형이다. 인플루언서 영상을 활용에 제품을 노출시키거나, 여타 모바일 비디오 콘텐츠에 간접적으로 제품을 노출시켜 상품을 홍보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D2C(Direct to Customer)란 대형 유통 업체를 거치지 않고 제품 디자인과 생산뿐만 아니라 브랜드 구축 및 관리까지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줄여 가격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고, 대형 유통 채널에 대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취향과 패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브랜드 관리에 유리하다고 한다. 2023년에는 약 300억 달러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하튼 현재 에코마케팅의 효자 상품은 박민영이 광고하는 있는 미니마사지 클럭이다. 네이버, 유튜브에서 수시로 봤을 상품일 텐데 우리 집에도 있다. 에코마케팅이 데일리앤코를 인수한 뒤 클럭의 마케팅을 맡아 누적 100만 개 이상을 판매하여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현재 에코 마케팅을 만들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클럭 성공에 이어서 현재 화장품 등 기타 상품까지 에코마케팅이 마케팅하여 제2의 클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lug.kr/

 

클럭 공식 온라인 스토어

누적 700만개 판매, 선물 선호도 1위 클럭 미니 마사지기! 클럭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

klug.kr

 

수익성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실적이 에코마케팅 실적에 반영됨으로써 에코마케팅 수익성이 급등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에도 20년 2분기에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74%, 159% 성장했다. 무엇보다 에코마케팅은 사업 자체가 영업 비용이 낮기 때문에 무려 4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240억을 기록하여 현금창출 능력도 충분히 안전정이라고 볼 수 있다. 현 시장에서 이렇게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은 눈 크게 찾아봐도 흔치 않다.

 

 

 

건전성

건전성은 따로 지적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유동비율은 400% 이상, 부채비율은 30%에 불과하여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배당

16년부터 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는데 매년 배당금을 늘려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리고 올해 실적이 엄청 좋은 만큼 시장에서는 약 600원 정도의 배당금이 예상되고 있다. 600원을 준다고 가정하면 약 2.5% 시가 배당률의 종목으로 꽤 좋은 배당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배당 성향도 아직 30~40%에 불과하여 충분히 배당 성장 여력도 있다고 본다.

 

 

 

마무리

이제 광고회사에 물건을 만들어 마케팅까지 맡아 판매를 하는 시대에 왔다. 제일기획도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는 뉴스만 봐도 본격적으로 종합 광고 회사들이 기존 광고 대행 사업 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코마케팅이 그런 점에서 국내 시장에서 선도하고 있고, 클럭 미니 마사지에 이어서 다양한 상품에서 동일한 성공을 할 수 있다고 하면 에코마케팅의 주가는 고공행진할 것으로 보인다. 배당, 건전성도 좋아서 한번 판 주식은 다시 뒤돌아보지 않지만 에코마케팅의 경우는 계속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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