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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NBA 리뷰 LA 레이커스 vs 덴버 너기츠] - 4쿼터를 접수한 ㅇㅅㄹㅅ 르브론 제임스

by 동장군님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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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vs 덴버 너기츠

 

ㅇㅅㄹㅅ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의 엘리미네이션 게임 5차전에서 38득점 10어시스트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릅신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으로 덴버 너기츠를 꺾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는 완벽히 르브론을 시작해서 르브론에 의해 끝났다고 해도 무방하다. 경기 초반 르브론의 우당탕탕 인사이드 공략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더니 경기 클러치 타임에는 릅신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미들과 3점 슛으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단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다방면에서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경기 후반만 되면 르브론이 부진한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최고의 활약이다.

 

 

대니 그린과 알렉스 카루소

LA 레이커스의 상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제외하고 오늘 승리에 뛰어난 공헌을 한 선수를 뽑자고 하면 바로 위 대니 그린과 알렉스 카루소이다. 그동안 레이커스 팬들에게 수많은 비난을 받았던 대니 그린이다. NBA 대표적인 3&D 플레이어이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둘 다 전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오늘은 중요한 순간에 3점을 2개와 후반에 요키치 상대로 찍은 빅 블락까지 왜 우승팀에서 이 선수를 필요로 했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이다. 예전에 비해 발이 조금 느려진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레이커스에서는 카루소와 함께 수비를 가장 열심히 했던 선수이다. 

 

오늘 경기 득점 마진이 가장 높은 선수는 다름 아닌 바로 알렉스 카루소이다. 벤치에서 나와 11득점을 기록할 만큼 벤치에서 득점을 책임져줬는데, 특히 르브론 제임스와 호흡이 좋았다. 르브론이 공을 잡을 때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하여 컷인 득점을 수차례 성공시켰다. 공격뿐만 경기 전반적으로 알렉스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경기 모멘텀을 레이커스로 가져올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론도와 함께 벤치 핵심자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폴 밀샙과 제라미 그랜트

덴버 너게츠에는 주요 FA 선수가 2명이 있는데, 오늘 경기 끝나고 나서 2 선수의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됐다. 베테랑으로서 팀 3 옵션 득점과 수비를 책임져줘야 하는 폴 밀샙은 비록 자유투로 득점을 많이 기록하기는 했지만 야투는 전혀 림에 맞지 않았고 수비에서는 전혀 상대 공격을 차단하지 못하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30M 거대 계약에 전혀 맞지 않는 활약이었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덴버에서는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 아니라면 폴 밀샙과는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A 시장으로 나온다고 해도 큰 금액을 받지는 못할 것 같다.

 

반면 이번 전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요키치와 머레이 다음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제라미 그랜트이다. 클리퍼스에서는 엄청남 수비로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를 막더니 오늘 레이커스 경기에서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양 팀 통틀어서 가장 많은 45분을 뛰면서도 경기 내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면서 가비지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를 4 쿼터 클러치 타임까지 끌고 갔다고 생각한다. 덴버 너기츠 입장으로서는 무조건 잡아야 될 자원이고 FA 시장에서 수많은 팀이 노릴 자원이라고 판단된다. 

 

 

 

 

 

 

LA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보스턴이나 마이애미 둘다 올라오든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그나마 젊고 에너지 넘치는 보스턴보다는 마이애미 히트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브라운, 스마트, 헤이워드, 테이텀 등 르브론을 막을 수 있는 스윙맨도 보스턴이 많은 만큼 보스턴이 르브론한테는 조금 부담스러운 상대일 수가 있다. 보스턴이 올라와도 그래도 LA 레이커스가 전력상으로는 크게 우위이다. 보스턴이나 마이애미 둘 중 누가와도 파이널에서는 레이커스 in 5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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