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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NBA 리뷰]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휴스턴 로키츠 feat 제임스 하든

by 동장군님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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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실패로 돌아간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로키츠이다. 드와이트 하워드,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그동안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과 함께 원투 펀치로 우승을 위해 영입한 스타 선수들이지만 결과는 모두 다 동일했다.  제임스 하든 중심의 모리 볼은 이제 한계가 명확히 보이는 만큼 이제는 휴스턴이 중요한 선택을 해야 되는 시점이 온 듯 싶다. 제임스 하든과 계속해서 우승을 위한 무리한? 도전을 이어가든지, 아니면 제임스 하든을 비롯한 선수들을 트레이드해서 미래를 위한 과감한 리빌딩을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될 듯 보인다. 

 

 

제임스 하든 휴스턴의 한계

극단적인 제임스 하든의 아이솔 플레이는 한계가 보인다. 정규 시즌에는 50 득점 이상 미친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 수 있겠지만 수비가 타이트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제임스 하든의 공격력은 감소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남은 선수들이 제임스 하든에게 가중된 부담을 조금 나눠서 가져가야 되는데 현재 휴스턴에는 제임스 하든 말고는 그다지 위력적인 선수가 없다. 제임스 하든이 더블팁을 당하자 휴스턴 공격 자체가 빡빡해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들 슛 없는 모리볼

휴스턴은 그동안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을 중심으로 확률이 낮은 미들 슛은 제한하고 페인트존과 외곽 야투의 비중을 극단적으로 높인 전략을 펼쳤다. 이게 정규 시즌에는 통할 수 있겠지만 이번 플레이오프를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미들 슛 없는 팀은 우승하기 힘들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정규 경기보다 인사이드 수비는 더욱 빡빡해지고, 외곽 수비는 더욱 타이트하게 대인 마크되기 때문이다. 미들 슛 옵션이 없는 휴스턴에게는 당연히 플레이오프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다. 

 

트레이드?

휴스턴 샐러리 규모

 

어떤 선택을 하든 현재 휴스턴 로키츠의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줘야 한다. 리빌딩을 한다면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을 처리해야 되는데 과연 NBA에서 이만한 샐러리를 부담하면서 트레이드할 팀이 있을까 의문이다. 하든과 러셀 나이가 나이인 만큼 실력이 바로 꺾여도 놀랍지 않은 상황인데 NBA 이 두 선수들을 그 돈을 부담하면서 영입한다? 하든과 러셀의 트레이드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한 시즌 더 Go! 를 한다고 생각하면 결국 생각할 수 있는 트레이드 자원은 에릭 고든일 것이다. 핵심 벤치 자원에서 애매한 자원으로 기량이 하락한 만큼 에릭 고든을 활용해서 포워드 자원을 수급해야 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에릭 고든의 샐러리 규모도 만만치 않기에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에 휴스턴이 영입하면 좋을만한 준수한 포워드 자원들이 FA 시장에 나온다. 휴스턴이 현재 시급한 자원은 3점 슛이 가능하며 4번과 5번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스트레치형 포워드 자리일 텐데 여기에 꽤 좋은 선수들이 FA로 풀린다. 토론토의 이바카, LA에서 뛰고 있는 모리스 형제이다. 이 중 한 명이라도 영입이 된다면 휴스턴 전력 강화에 도움일 될 것이다. 다만 이런 자원들은 지금 거의 모든 팀이 노리는 자원이기에 영입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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