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인가? 대한민국에서 돈 많으면 유죄다...

"부자들은 잘 갚는 집단이니까 이자율이 엄청 싸고 2% 이내의 우대금리를 받고 원하는 만큼 빌려준다. 하지만 가난하면 안 빌려주고, 빌려줘도 조금밖에 안 빌려주고, 이자를 엄청나게 높게 내야 한다. 정의롭지 않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12/07/GQT6AHNCX5CFBCEQPMRKDJHJU4/

이재명 “부자 저금리, 가난하면 고금리... 정의롭지 않다”

처음에 위 뉴스를 보면서 내 눈을 의심했다. 아니 어떻게 차기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저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었다. 도대체 돈 열심히 벌어서 저금리로 대출받는 게 왜 정의롭지 않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대출 금리는 철저히 리스크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거는 초등학생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자나 가난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대출을 신청하는 사람의 소득, 부채, 신용 등급으로 수학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이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걸 정의랑 연결시킨다는 게 정말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위 대선 후보 말대로 정의롭게 가난한 사람에게 저금리로 대출 많이 해줬다가 은행이 흔들리면 그걸 또 국민 세금으로 충당해줄 게 뻔하다. 그게 정의로운 세상의 모습인가? 분명히 그때가서는 은행이 부채 관리 잘못했다고 시중 은행들에 대해서 비난을 할 것이다. 제발 좀 감성 팔이 좀 그만하고 이성적으로 대한민국 운영했으면 좋겠다. 

 

일부 사람들이 가난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그런 소수 사람들에 대해서 국가가 나서서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자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건 이미 그동안 많이 해왔던 사업인 것 같고, 굳이 말을 저렇게 해서 부자와 가난을 갈라치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쪽 진영 사람들은 갈라 치기를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분명히 저런 사업을 시중 은행까지 가용할 것 같아서 굉장히 걱정스럽다.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