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 첫 대규모 빅딜, 국내 1위 보톡스 기업 휴젤(145020) 인수

내 계좌에서 가장 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GS가 오랜만에 주주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다. GS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의 지분 42%를 매입했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소식이라고는 남혐, 유가 폭락, 리테일 사업 부진 등 악재밖에 없어서 주가가 굉장히 지지부진했는데 이번 인수는 GS의 신사업 진출 측면에서 굉장히 호재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존 GS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리테일, 정유 사업이 굉장히 부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휴젤 인수를 통한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 확대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휴젤은 위 이미지와 같이 국내 톡신/필러 부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높은 성장을 보이는 기업이다. 

 

매년 꾸준히 매출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올해 2분기의 경우 아래와 같이 매출액은 무려 43.4%, 영업이익은 93%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긍정적으로 보는 점이 바로 휴젤의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는 각각 98.5% 42.8%의 높은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 미국, 6월 캐나다와 호주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만큼 내년 미국-캐나다 북미시장과 호주의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선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미래 미용 시술 시장 성장세를 본다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는 기업이다. 그래서 이번 GS의 휴젤 인수는 긍정적이 요소라고 본다. 

 

GS 기존 사업에 비해서 휴젤이 발생하고 있는 매출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지금 당장 GS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큼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기존 사양 사업에서 탈피해서 새로운 사업을 드디어 GS가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먹거리를 잘 찾아서 내 계좌에서 GS 옆을 빨간색으로 바꿔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