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농작물 농지에 투자를 해볼까? - Gladstone Land(Land) 리츠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해서 먼 미래에는 신선한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날 텐데 그렇다면 당연히 이러한 식량을 만드는데 근본이 되는 우수한 농지의 가치가 폭등할 것이다. 그래서 바로 찾아본 종목이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미국 농지에 투자 및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는 Gladstone Land(Land) 리츠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인구를 먹여 살릴 농지는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요새 내가 찾은 종목들은 어떻게 하나 같이 다 이미 폭등을 한번 겪은 기업들이다. Land도 지난해 연말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나가더니 작년 주가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23 불에 거래가 되고 있다.

 

 

 

 

사업 내용

Gladstone Land의 사업은 아래 이미지와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농지를 매입해서 농부들에게 임대를 해주는 아주 간단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아래 파란색으로 칠해진 13개 주에서 총 420 제곱킬로미터의 141개 농지를 현재 소유하고 있다. 소유한 농지는 약 1조 5천 억 원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Gladstone Land가 소유한 농지에는 주로 과일, 야채 등 신선 식품을 기르는데 집중되어 있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지난 40년 간 야채와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지수는 약 331% 증가하면서 전체 식품 가격 지수 대비 약 1.5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를 생각하면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IPO 이후 Land는 꾸준히 신규 농지를 추가 매입하면서 아래와 같이 자산을 늘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4년간 매출, 영업이익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9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40% 이상 증가하였다. 

 

 

Gladstone Land 배당

전혀 의도치 않았지만 Gladstone Land는 무려 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리츠다. 올해 월마다 0.05불 씩 배당을 지급한다고 하면 해당 종목의 시가배당률은 약 2.5%로 계산될 수 있다. 리츠치고는 엄청 높은 배당률은 아니지막 그래도 월배당의 이 정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라면 충분히 배당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보인다.

 

주가가 이미 너무 오른 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알아본 결과로는 배당이나 실적 모두 나쁘지 않아서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실제로 투자하기 앞서 Gladstone Land의 재무적인 요소를 조금 더 살펴보고 투자를 할지 안할지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