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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해외 주식

미국 종목 체크 - 주린이 동앤트가 사랑하는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UAA)

by 동장군님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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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설레게 하는 브랜드 주식을 매수하라" 주린이라면 한 번쯤 들었을 말일 것이다. 나이키, 애플, 삼성전자, 테슬라, 루이뷔통 등 제품들이 대표적인 브랜드일 텐데 나에게는 그런 브랜드는 바로 3대 500KG 이상만 입을 수 있다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다. 현재 언더아며 신발만 5켤레, 반바지 4개, 상의만 3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번 아웃렛을 갈 때 처음 방문하는 매장이 언더아머 일 정도는 언더아머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지금 되어서야 언더아머를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포스팅을 시작으로 언더아머에 대해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다만 아래 주가를 보면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차트다. 2015년 최고가를 찍은 뒤 언더아머 주가는 전혀 전성기 주가로 회복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우선 아래와 같이 언더아머 실적추이를 보면 지난 5년간 주가가 왜 이 모양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경쟁사로 볼 수 있는 나이키와 비교하면 언더아머 매출 규모는 나이키의 10%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성장해왔던 나이키와 대비해서 언더아머는 계속해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작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아 영업 손실까지 기록하게 되었다. 

 

언더아머 실적

나이키 실적추이

 

 

언더아머는 그동안 운동선수들의 기량을 높여 주는 고기능 스포츠용 이너웨어 제품으로 주목을 받아 그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냈다. 특히 NBA의 트렌드를 바꾼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를 주요 언더아머 모델로 기용하면서 아디다스를 제치고 미국 내 2위 스포츠 브랜드로 올라서기도 했다. 다만 성능(퍼포먼스)뿐 아니라 패션(디자인)에도 중요시하는 에슬레져가 메인 트렌드로 거듭나면서 언더아머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패션보다는 "엘리트 스포츠", 스포츠 성능에 중점을 두는 언더아머는 자연스럽게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게 되었다. 운동선수를 비롯해서 나와 같은 헬창들에게는 항상 사랑받는 브랜드이기는 이런 소비 그룹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중으로 외면을 받은 브랜드는 당연히 실적과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이지만 주가 매수는 현재로서는 힘들어 보인다. 실적도 좋지 않고, 앞으로도 딱히 반등할 여지가 보이지 않아서 지금 매수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커도 돈이 더욱 중요한 법! 언더아머는 내년에 한 번 더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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