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동앤트 포트폴리오 점검 - 에코마케팅(230360) 2분기 실적 & 중간 배당

에코마케팅이 21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88억을 기록하여 같은 기간 대비 약 5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1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가까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매출 규모는 커졌지만 수익 측면에서는 악화된 상황이다. 아무래도 자회사 안다르의 성장을 위해 많은 광고를 태우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마케팅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안다르, 그리티와 같은 자회사 브랜드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를 기대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기존에 에코마케팅이 미니 마사지기 '클럭', 젤 네일 '오호라',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등 제품을 히트 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안다르와 그리티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본다. 

 

 

 

 

실적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국내 증시에서 보기 힘든 중간 배당을 에코마케팅이 올해에도 결정을 하였다. 아래와 같이 주당 110원 배당금, 총 35억 원의 배당금을 공시했다. 지난해 약 84억 원을 주주에게 중간 배당을 환원해준 것에 비해 많이 감소되기는 했지만 올해 실적이 크게 좋지 않은 만큼 배당금 지급해준 것만 해도 만족한다. 이번 중간 배당이 많이 감소된 만큼 연말 배당은 이 부분을 감안해서 배당금을 많이 지급해주기를 바란다. 

 

실적이 많이 감소됐음에도 주가가 그래도 많이 버텨주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아무래도 에코마케팅의 미래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종목은 내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