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동앤트 포트폴리오 점검 #3 - 영풍정밀 036560

영풍정밀 036560

영풍정밀은 영풍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1위의 산업용 펌프 밸브 제조 업체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국내 종목 중에서 가장 저평가받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투자자로부터 크게 관심을 못 받고 있는 게 참 아쉬운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풍정밀에 대해 간략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영풍정밀 주가는 아래 그래프와 같이 코로나 영향을 직격탄을 맞았지만 기타 주식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2년 전 9,000원 대에 진입해서 끊임없는 추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가 지속적인 물타기를 통해 거의 지금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평균 매입가를 낮췄다.

 

 

 

 

영풍정밀 실적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 증가할 정도로 영풍정밀의 실적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풍정밀이 속한 펌프 산업에서는 부식과 마모 등을 견디는 특수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풍정밀과 같이 오랜 연혁으로 기술력을 갖춘 회사만 관련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서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영풍정밀이 어느 정도 주식 투자에 있어 중요한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추가로 영풍정밀은 위에서 언급한 석유화학 펌프뿐만 아니라 배수펌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상 이변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데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시설에 대한 인프라 사업이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풍정밀은 충분히 수혜를 받을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영풍정밀 배당

올해 주당 배당금 350원을 지급하기로 공시하면서 시가 배당률 약 4%를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배당금을 그래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매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현금 창출 능력이 좋아서 향후 배당은 충분히 증가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

 

 

영풍정밀 마무리

매년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시가배당률도 약 4%로 고배당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충분히 재무 상으로는 매력적인 기업이지만 아무래도 영풍정밀이 속한 업종 때문에 투자자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영풍정밀의 대부분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전망이 앞으로도 계속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서 많은 투자자들이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풍정밀이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수 펌프 사업이 향후 주가를 결정할 주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