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X ETF] - 주린이 동앤트의 해외 핀테크 ETF 투자 분석

Global X FinTech ETF

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이 있다. 바로 금융과 테크를 결합하여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산업이다. 간편결제, 인터넷은행,금융소프트웨어, P2P 대출, 자산관리 등이 핀테크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볼 수가 있다. 21년 올해에는 전 세계 인구의 80~90%가 모바일을 통해 결제를 하고, 22년까지 모바일을 통한 자금 거래는 1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만큼 금융과 테크를 결합한 핀테크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하면은 당연히 투자자로서 핀테크 산업에 주목해서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 세계 핀테크 기업을 구성하여 만든 핀테크 ETF Global X Fintech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 주가 그래프를 볼 수 있듯이 이미 시장에서는 이런 기대감에 맞춰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Global X FinTech ETF 기본 정보

운영사: 미래에셋

상장일: 16년 9월 12일

수수료: 0.68%

총 자산 규모: $1.11B

보유 종목 수: 39

 

Global X FinTech ETF 구성 종목 Top 15

FINX가 보유한 종목 Top 15은 다음과 같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Square, 코로나 시대에 뜨고 있는 선구매 후결제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의 대표기업 AfterPay, 네덜란드 간편결제 서비스 Adyen, 브라질 소재의 온오프라인 결제 솔루션 기업 Stoneco, 핀테크의 시초라고 불릴 수 있는 결제 솔루션 페이팔, 회계세무 솔루션 Intuit, 뉴질랜드의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Xero Limited, 중국 최대 P2P 대출 서비스 Lufax 등 글로벌 핀테크 기업을 주요 중목으로 구성하고 있다. 

Global X FinTech ETF 국가 비중

미국이 절반 이상의 비중을 보이고 있으나, 브라질/호주/네덜란드/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 걸쳐 핀테크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Global X FinTech ETF 마무리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황이라서 지금 들어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핀테크 산업 자체가 앞으로의 전망이 좋기는 해서 계속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 같기는 하지만 보유 종목 중에서 마음에 걸리는 종목이 하나 있다. 바로 선구매 후결제(BNPL)로 대표되는 호주 기업 AFTERPAY다. 말을 그럴싸한데 쉽게 말하면 신용카드로 할부 구매하는 것이다. 신용카드는 최소한 소득이 있는 사람한테 발급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리스크를 차단하지만, 이런 선구매후결제 서비스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연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 딱 봐도 리스크가 큰 사업인데 이게 어떻게 지속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Finx ETF에서 Afterpay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81%로 꽤 높은 상황이라서 투자하기가 조금 망설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