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sys Limited (INFY)] - 주린이 동앤트의 해외 주식 기업 투자 분석 인포시스

 

엄청 오랜만에 해외 주식 분석 글을 작성하는 것 같다. 워낙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가 많다 보니 최근에 신규 종목 투자를 자제했었기 때문에 딱히 포스팅을 업로드할 게 없었다. 다만 최근에 항상 그랬듯이 회사 똥 칸에서 주갤 글을 즐기고 있다가 이 종목을 보고 바로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수한 종목이 있다. 바로 인도 소재의 Infosys Limited이라는 IT 기업이다. 오랜만에 내가 정한 기준들을 상당수 만족시키는 기업이라서 바로 매수 버튼을 눌렸다. 항상 얘기하지만 이 포스팅은 단순히 이런 기업이 있다 정도의 소개 글이지 절대로 추천 글이 아니다. 

 

올해 코로나에도 엄청나게 상승한 종목이기는 하지만 워낙 꿀 종목이라서 과감하게 매수를 결정했다. PER 26 배면 조금 고평가 받는 상황이지만 충분히 더 오를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계속해서 추가 매수할 예정이다. 

 

 

 

INFY 사업 내용

Infosys는 인도 소재의 4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대표적인 비즈니스 IT 컨설팅 기업으로 볼 수 있다. IT 컨설팅 기업답게 요즘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용어들은 다 들어가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자동화 등 핫한 키워드는 다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Infosys NIA라는 AI 인공지능 기반의 B2B 인프라 서비스를 요즘 여기 회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금융, 보험, 제조업, 에너지, 통신,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에 속한 기업 대상으로 AI기반의 자동화,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코로나 백신으로 뜨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도 현재 Infosys NIA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추가로 ATP 테니스 대회의 주요 파트너로서 ATP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TP 팬 앱, VR, AR, 테니스 플레이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3D 코트 비전 등 테니스 선수와 팬들 모두에게 다각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infosys.com/atp/tennis-platform.html

Tennis Platform | Infosys

 

 

INFY 수익성

 

꾸준히 수익성이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코로나에도 오히려 수익성이 증가할 만큼 수익성이 탄탄한 기업이다. 연간으로 바도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미래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오랜 기간 동안 FCF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던 뛰어난 현금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이다. 코로나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현금 창출이 증가한 것만 봐도 얼마나 좋은 기업인지 알 수 있다.

 

 

 

INFY 건전성

 

유동비율, 부채비율 모두 딱히 지적할 포인트가 없다. 굉장히 안정적이다.

 

 

최근에 유동비율, 부채비율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아래 현금 보유 비중이다.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기업이 어떤 시기에도 잘 버틸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현금이라고 생각한다. 현금이 총자산에서 얼마나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이라고 하면 현금 부자라고 하는데 Infosys 기업은 최근 분기에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무려 25% 정도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INFY 배당 지급 이력

 

시가 배당률 약 1.8%으로 적당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배당 지급 주기가 이상한데 어쨌든 작년 배당 성향이 약 58%로 꽤 많은 금액을 주주에게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아직 성장 중인 기업이라면 충분히 배당 성장은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INFY 총평

꾸준한 매출 성장세, 탄탄한 건정성, 뛰어난 현금 창출 능력 그리고 성장 여력이 있는 배당성까지 종합적으로 보면은 투자를 안 할 수가 없다. 다만 작년에 내부 고발로 회계비리 사건이 터져서 해당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 의문이 들기는 한다. 작년에 이 사건 때문에 시총 9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이 부분은 조금 투자 시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건이 터지고 지금까지 별 다른 이슈가 없는 것 보니 지금은 꽤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고, 인도에서 2번째로 큰 IT 기업인 만큼 물론 이러한 이슈로 흔들 일 수는 있겠지만 회사 전체가 무너질 일은 없다고 봐서 계속해서 투자를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