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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NBA 프리뷰] - 2020/2021 NBA 시즌 프리뷰 #1 - 마이애미 히트

by 동장군님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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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BA 시즌 개막이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오프시즌 준비가 다 끝난 것으로 보이는 팀을 시작으로 팀 프리뷰를 농알못 시점에서 간단하게 해보고자 한다. 오늘은 지난 NBA 준우승 팀 바로 꼰틀러 지미 버틀러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이다. 

 

 

 

 

In & Out

IN: 모 하클리스, 에이브리 브래들리

OUT: 재 크라우더, 데릭 존스 주니어

 

지난 시즌 파이널까지 진출한 팀이기에 선수 보강만 잘하면 충분히 우승을 도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 마이애미 히트의 오프 시즌 무브가 큰 관심을 받았었다. 그리고 거의 오프시즌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현재 시점 마이애미 히트의 보강은 굉장히 알찼다고 본다. 수비를 굉장히 중시하는 팀 컬러답게 이번 오프 시즌 수비에서 한가닥 하는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모 하클리스 선수를 헐값에 데려오게 됐다.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에이브리 브래들리 재계약을 왜 안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뛰어난 선수라고 본다. 우선 AV의 강점은 바로 수비에 있다고 생각한다. AV가 마크를 했을 때의 3점 성공률이 NBA 전체 가장 낮을 만큼 외곽 3점 수비의 강점이 있다. 요즘 같이 개나 소나 3점을 쏘는 트렌드 속에서 3점 전문 수비수가 팀에 있는 것은 큰 플러스라고 본다. 또한 단순히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쏠쏠이 30% 후반대의 3점 성공률과 안정적인 미들 야투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항상 부상을 달고 사는 드라기치와 수비가 불안한 던컨 로빈슨과 타일러 히로를 생각한다면 AV 영입은 분명히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포워드 자원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재 크라우더 대신 모우리스 하클리스를 FA로 영입하게 되었다. 수비는 재 크라우더만큼 뛰어난 선수이기에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격에서는 솔직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하클리스는 수비에 특화된 선수로 마이애미 히트 팀 컬러에는 맞는 선수라고는 보지만 공격에서는 큰 기대가 되지는 않는다. 포워드 자원에서는 지미 버틀러에게 가중된 득점 부담을 조금 덜어줄 필요가 있는데 하클리스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어 조금 아쉬운 영입이기는 하다.

 

 

 

예상 라인업

선발: 드라기치 - AV - 버틀러 - 하클리스 - 아데바요

벤치: 히로 - 로빈슨 - 켄드릭 넌 - 이궈달라 - 레너드

 

레이커스, 브루클린, 클리퍼스와 같이 슈퍼스타는 없지만 정말로 조직력을 똘똘 뭉친 탄탄한 라인업으로 보인다. 특히 선발 라인업에서 AV, 버틀러, 하클리스 그리고 아데바요로 이어지는 수비진은 상대 공격 입장에서는 솔직히 숨이 막힐 것 같다. 확실히 득점을 책임져 줄 선수는 없지만 히로와 로빈슨이 한 단계 성장해준다면 득점 문제도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본다.

 

 

 

KEY Points

바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다. 특히 지난 파이널에서 레이커스 상대로 무쌍을 찍은 타일로 히로 얘기부터 하겠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3점, 돌파를 통한 인사이드 공략 등 공격에서는 잠재력을 보여준 만큼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 수비만 조금 보완하고, 팀 리딩까지 경험을 쌓은다면 내년에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란 드라기치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미 버틀러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루지 않을까 본다.

 

그다음으로는 올스타 선수로 성장한 뱀 아데바요이다. 이미 팀의 컨트롤 타워로써 수비와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공격이다.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선 패스 마인드가 장착된 이타적인 점을 강점으로 보지만 뱀 아데바요가 득점에 조금 더 해줘야 지미 버틀러에게 가중된 득점 부담을 조금 덜어줄 수 있고, 팀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가져올 수 있다. 내년에는 조엘 엠비드, 루디 고베어,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올 NBA 퍼스트 팀을 다투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기대가 된다.

 

지미 버틀러와 드라기치가 작년 경기력을 보여주고, 이러한 젊은 선수들이 또 한 단계 성장해준다면 내년 파이널은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고 보고, 이런 조직력으로 똘똘 뭉친 팀이 브루클린과 같은 슈퍼팀을 이기는 게 스토리상 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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