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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저평가가 너무 심하다... 신한지주(055550)

by 동장군님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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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주식 저평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신한지주 같은 경우만 해도 PBR이 0.4배, PER은 4배에 불과하다. 이자 수익의 비중이 높고, 주주환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은행 종목들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저평가가 심하다고 본다. 

 

최근 SM 사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얼라인 파트너스 올해 초 국내 모든 은행 기업들에게 주주 제안을 하면서 은행 주식들이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핵심은 바로 은행들이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대출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이 더 좋은 자본 배분이라는 점이다.

 

 

배당성향이 사회주의 국가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낮다는 점을 이번 이슈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은행들도 내심 이러한 주주 제안에 반기는 분위기다. 주주환원을 통해 주가가 오를 수만 있다면 은행 입장에서도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나중에 진짜 위기가 왔을 때 높은 주가인 상태에서 유상증가를 한다면 더 많은 자본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주가로 주식 담보 대출? 도 받을 수가 있다. 은행들의 성장성은 한계가 있는 만큼 은행들이 주가를 올릴 방법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이다.

 

최근 정부에서 은행들이 이자장사, 성과급잔치라는 이유로 은행들의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에 겐세이를 놓고자 하는데, 당최 이해할 수 없다. 은행들이 물론 공공재 성향을 띄기는 하지만 은행도 기업인 만큼 충분히 성과급을 줄 수 있다. 정부 논리라면 은행들 직원들은 성과급 받아서는 안되는데, 그럼 누가 은행 가서 일하겠는가?... 정부의 여러 발언으로 인해서 은행 특히 신한지주 주가가 계속 빠지고 있는데 이제부터 슬슬 모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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