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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의심스러운 기아(000270)의 엄청난 현금보유량 - 10조 원 현금으로 도대체 뭘 할려고??

by 동장군님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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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현금성 자산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매년 꾸준히 현금성 자산을 계속 쌓아오더니 올해 작년 연말 무려 10조 원을 돌파하여 올해 1분기 약 12조 원 가까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자산 중에서 약 20%가 현금성 자산으로 구성되고 있다. 해당 수치는 현대차보다 약 8조 원 가까이 더 많다. 도대체 기아가 이렇게나 많은 돈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나?

 

시장에서는 이미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게 있는데 바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애플카 생산을 위한 애플과의 협력 루머다.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 현금을 쌓고 있다는 것인데 지금 자동차 시장을 보면 딱히 인수할 만한 기업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할 곳은 바로 애플카 생산밖에 없어 보인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001656

 

[카운트머니] ‘기아’가 쌓아놓은 10조원대 현금에 사과향이 날까?

카운트머니최근 주식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된 기업이죠.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들썩이는 '기아(옛 기아자동차)'의 재무제표를 양자민 회계사와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현금성 자산 10조 보유

biz.sbs.co.kr

 

아래 뉴스와 같이 기아가 26년 내연기관 생산 중단하고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부분이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 애플도 26년에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한 부분, 항상 쌍둥이 전략으로 가던 현대차보다도 5년 빨리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기아, 이 정도면 의심을 안할 수가 없다. 

 

https://www.sentv.co.kr/news/view/590270

 

[단독] 기아, 2026년 내연기관 신차 없다…K9도 단종

[앵커] ‘대변혁의 원년’을 선언한 기아가 2025년 이후 내연기관 신차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년 전용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동화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인데요. 이중 대형 플래

www.sentv.co.kr

PBV(목적기반차랑제조)를 중요사업으로 천명하며 이미 차량 파운더리 선언한 만큼 애플을 가장 중요한 고객을 삼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본다.

 

https://pr.kia.com/ko/media/news/news/2020-0616-01.do?pageNum=9 

 

기아자동차, 글로벌 PBV 시장 선점 위한 사업 추진 속도 낸다

기아자동차가 PBV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pr.kia.com

협력사들에게 마진이 굉장히 박하기로 유명한 애플 밑으로 들어간다는게 그다지 호재라고 볼 수는 없지만 차량 파운더리 회사로 선언한 이상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전용 자동차 생산을 위해서는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아와 애플 협력은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저번주까지 현대차를 보유 한 주주이기 때문에 기아 자동차 주식을 다시 매수할 이유는 없지만 주식 이슈를 항상 체크하는 입장에서는 이번 기아의 현금성자산 증대는 꽤 재밌는 이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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