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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해외 주식

[주린이 동앤트의 T] - 드디어 힘을 받는 AT&T의 HBO MAX

by 동장군님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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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지지부진했던 AT&T가 드디어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힘을 받아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배당 말고는 성장성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매력이 없는 주식이라서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는 종목이었는데 드디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는 중이다. AT&T 주식을 현재 1년 넘게 보유하고 있는데 드디어 평가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AT&T 주가

 

HBO MAX가 20년 1분기에 HBO 및 HBO맥스 미국 신규 가입 고객 270만 명을 확보함으로써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 이후 처음으로 신규 가입자 수에서 넷플릭스에 압도하였다. HBO가 속해 있는 워너미디어는 1분기 동안 8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팬데믹으로 매출이 급감한 작년에 비해 9.8% 증가하였다.

 

앞으로 모탈 컴뱃, 수어사이드 스쿼드, 매트릭스4, 듄 등 워너미디어가 보유한 영화가 개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콘텐츠만큼은 디즈니, 넷플릭스와 비교해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워낙 많은 콘텐츠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앞으로도 신규 가입자 수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본다. 왕좌의 게임, 밴드오브브라더스, 실리콘밸리, 해리포터 등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콘텐츠가 많아서 만약에 한국에 들어온다면 가입할 의향이 있다.

 

 

AT&T 앞으로 주가를 결정할 주요 사업은 누가 봐도 HBO MAX의 성공 여부일 것이다. 아직까지는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은데 HBO 콘텐츠가 가진 팬덤을 생각하면 해외 서비스 출시 시 꽤 많은 가입자 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한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보인다.

 

지금까지 받은 배당만 해도 꽤 높은 수익이라서 지금 매도해도 크게 무방하지만 올해부터 HBO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대되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더 지켜볼 생각이다. 해외 진출 상황과 HBO 콘텐츠 퀄리티를 보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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