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 ETF]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 - IEME

iShares Evolved U.S. Media and Entertainment ETF(Ticker: IEME)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늘어가면서 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업종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 올해 1~2 분기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수는 약 2600만 명이 증가되었고, 디즈니가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수는 올해 벌써 6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에도 가장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미디어 산업이라는 기차에 탑승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만 넷플릭스 주가가 거의 500 달러, 디즈니 주가는 130 달러로 매수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다. 그래서 찾은 게 디즈니, 넷플릭스 그리고 이외 미디어 사업을 한 ETF로 담은 IEME ETF이다. 

 

현재 주가: $ 27.72

18년 3월에 첫 상장된 ETF로 아직 3년도 안된 ETF이다. 코로나 터지고 나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여타 주식과 같이 재빠르게 회복한 모습이다. 

 

 

 

구성 종목

 

Total 90개 종목을 담고 있으며 모두 미국에 상장된 기업만을 담고 있다. 

 

 

미국 대표적인 TV 채널 CBS와 콘텐츠 제작회사 파라마운트를 보유한 최대 매체사 Viacom CBS, NBC 미국 케이블 및 Xfinity 인터넷 제공 업체를 보유한 Comcast 그리고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넷플릭스, 디즈니, 블리자드, 트위터, EA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이외 중국 최대 스트리밍 기업 로쿠, 미국 TV 케이블 업체 Charter Communications, Liberty Broadband를 ㄱ장 많이 담고 있는 상황이다.

 

ETF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ETF는 단순 미디어 기업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콘텐츠 비디어 그룹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에 속하는 블리자드, EA 게임 제작사 그리고 SNS 업종 기업으로 볼 수 있는 트위터까지 담고 있다. Top 10에는 없지만 틴더(Tinder)로 유명한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Match Group을 주식으로 갖고 있을 만큼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체를 광범위하게 커버하고 있는 ETF다. 

 

 

 

배당 History

시가배당률은 아직 1%에 미치지 못하는 저 배당 ETF이다. 아무래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넷플릭스, 디즈니, 트위터와 같은 기업이 아직 성장에 지불하고 있고, 배당은 아직 지급하지 않거나 배당은 소액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올해 코로나 여파로 중간 배당은 중단까지 한 상황이다. 

 

 

 

ETF 정보

IEME과 유사한 ETF로 PBS를 뽑을 수 있는데 PBS보다 IEME ETF를 포스팅으로 소개한 이유가 있다. 우선 수수료가 0.18%로 PBS 0.63%보다 낮고 보유한 종목도 30개, 80개로 IEME ETF가 시장을 더 추종하고 잘 분산되었다고 판단해서다. 이거는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ETF라면 종목을 더 많이 담아서 시장을 추종하고 안전성을 더 많이 추구하는 게 맞다고 본다. IEME ETF 역사가 짧기 때문에 PBS보다는 거래규모, 총자산은 현재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PBS 총 자산: $ 37M, IEME 총 자산: $ 9M) IEME 거래규모나 자산을 조금 키울 필요는 있어 보인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은 절대로 주식을 추천하는 글이 아니다. 단순히 이런 ETF도 있다 정도로 참고용을 포스팅을 작성한 점 참고하기 바란다. 여하튼 미디어 기업의 비중이 내 포트폴리오에서 낮기 때문에 리스크 감수하고 미디어 기업을 투자하기 보다는 이런 ETF 투자를 더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당이 아쉽기는 하지만 IEME ETF가 보유한 종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모두 코로나로 인해 무조건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는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향후 주가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갖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