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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동앤트 배당

배당으로 월급 받아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까지 얼마나 많이 남았나...

by 동장군님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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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큰 목표로 잡았던 것이 바로 배당으로 월급 정도의 Cash Flow를 만들기였다. 직장에서 힘들게 일해서 나오는 근로소득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배당으로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으면 엄청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종목 포트폴리오를 보면 리츠, 배당 ETF, 코카콜라나 AT&T와 같은 배당 귀족주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배당 중심의 투자도 큰 함정이 있다. 

 

 

바로 일명 배당 귀족주라고 불리는 고 배당주들은 이미 산업 자체가 성숙기에 위치한 성장성이 미미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배당이 계속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지만 주가 자체는 큰 변동이 없어서 주가 차익에서 나오는 수익은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배당을 받아서 재투자하더라도 시드 자체가 쥐꼬리만 하기 때문에 배당도 쥐똥만큼 작다. 매년 받는 배당이 늘고는 있지만 옆에 기술주 투자로 많은 수익을 버는 투자자들 대비해서는 정말로 부끄러운 수준이다. 코카콜라, AT&T, 리츠 모두 안정적인 기업이기는 하지만 주가는 영 지지부진하다. 이런 속도로는 내가 죽을 때까지 배당으로 월급 만들기 근처에 가보지도 못할 듯싶다.

 

만약 내 수중에 몇 십억이 있다면 굳이 리스크 감수하고 기술주에 투자하지 않고 모두 배당주에 넣어서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배당금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것이다. 주가 자체도 안정적이고, 시중 예금 금리보다 2배 정도 배당률이 높기 대문에 배당주에 투자안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시드머니가 작은 초기 투자자나 근로자 같은 경우에는 주식 안에서의 분산 투자가 중요할 듯싶다. 배당투자도 일부 비중을 가져가되 어느 정도 공부를 한 후 차익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주도 무조건 담아야한다고 본다. 차익 수익을 기록해야만 내 자산을 계속해서 불릴 수가 있다. 배당 투자로 자산 불리기는 솔직히 말해서 쉽지 않다. 기존에 내가 해왔던 주식 투자에 현타가 많이 오는 시기다. 내년에는 마인드 세팅을 다시해서 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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