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신한지주(055550)~~출범 후 첫 주당 300원 분기배당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우리 신한지주가 드디어 출범 이후 사상 첫 분기 배당금을 결정하였다. 똥멍청이 금융당국의 겐세이 때문에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이번 분기에 신한지주로부터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공시 내용과 같이 주당 배당금은 300원이며, 총 지급 배당금 총액은 약 1602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 2조 4438억 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것을 치고 배당금이 조금 짜기는 하지만 분기 배당금을 지급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고, 배당은 9월 초 쯤에 지급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2001년 출범 이후 신한금융지주가 기말 배당 외 중간배당 또는 분기배당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3분기에는 향후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서 배당을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지금 실적을 보면 지급안하는 것이 더 이상할 듯싶다. 삼성전자에 이어서 내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중에서 드디어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이 생겨 너무도 기쁘다. 

 

이렇게 실적도 좋고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등 좋은 소식만 있는 신한지주인데 주가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물론 기업 개별 이슈보다는 최근 국내 전체적인 시장 상황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여하튼 최근 외국인의 매도 행렬 이전까지만 해도 신한지주가 계속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서 충분히 장기적으로 기대해볼 만하다고 본다. 

 

 

배당으로 월급 만들기라는 목표를 가진 입장에서 신한지주의 이번 분기 배당 공시는 너무도 바람직스럽다. 앞으로 신한지주를 포함한 금융 업계를 넘어서서 국내 산업 전체가 주주들을 위한 배당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