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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동앤트 주식 생각

주린이 동앤트가 가장 주목해서 지켜보는 분야 - 바이오 플라스틱 feat 다니머 사이언티픽

by 동장군님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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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비닐은 분해되기까지 20년, 페트병은 500년 정도 걸린다. 이런 폐플라스틱은 분해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쪼개져 토양과 바다에 쌓이고, 인류 건강까지 위협하여 온실가스와 더불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배달이 급증하면서 과도한 포장재 사용으로 인한 ‘폐플라스틱 대란’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바다에는 분해되지 않은 플라스틱으로 한국 국토보다 8배 정도 큰 인공 섬을 이룰 수 있을 정도 어마 무시한 양이 바다에서 환경을 오염하고 있다. 우리가 매체와 같은 여러 채널을 통해 지겹도록 플라스틱의 위협을 듣고 있지만 우리는 전혀 아무런 행동을 취하고 있지 않다. 플라스틱이 가져다주는 편익을 사람들이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점심 이후에 플라스틱에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 편하게 시켜서 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 통에 담긴 배달 음식과 플라스틱 포크/숟가락 ,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 등 플라스틱을 포기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상황까지 도달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면서도 그대로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엄청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바로 기존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이 아닌 자연환경에서 분해될 수 있는 옥수수와 같은 식물성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바이오 플라스틱을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비교적 적고, 식물 원료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바이오 플라스틱은 알맞는 매립 조건과 환경만 마련되면 6개월에서 5년 내 물과 이산화탄소, 또는 메탄으로 완전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존 플라스틱보다 친환경적이다. 다만 바이오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2~3배 높은 가격 때문에 여전히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다.

 

이미 전세계 수 많은 화학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 연구를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독일 바스프, 미국 듀퐁 등 세계적인 석유화학 기업들은 바이오 기업들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선점에 앞장서고 있고 국내에는 LG화학, SK케미칼, CJ제일제당 등 기업이 바이오 기반 원료와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그리고 내가 직접 투자한 기업이자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계속 얘기할 기업 다니머 사이언티픽이 있다.

 

다니머 사이언티픽은 카놀라 오일로 만들어지는 PHA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PHA는 분해하는 데 열이나 수분이 필요하지 않고, 바다에서도 분해가 가능하고 분해에 최대 18주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해양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다니머 사이언티픽이 생산한 플라스틱은 기존 플라스틱 대비 10배 이상 비싸다고 한다. 따라서 데니머 사이언티픽은 상장을 통해 취득한 현금을 바탕으로 대량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하는데 이제 성장 중인 단계에 있는 기업이다 보니 우리 일상생활에서 다니머 사이언티픽이 만은 플라스틱을 보기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 

 

아직 큰 돈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우리 지구와 인류에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면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니머 사이언티픽이 우선 가장 기술력이 뛰어나보여서 투자를 했지만 앞으로 국내 기업도 연구개발를 하고 있는 만큼 LG화학, SK케미칼도 함께 주목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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