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동앤트 - 글로벌 E-Commerce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EBIZ ETF

Global X Ecommerce ETF(EBIZ)

지겨울 정도로 들었겠지만 이커머스는 틀림없는 미래 주요 산업이다. 코로나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이커머스로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는 만큼 이커머스는 투자자로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산업이다. 다만 이커머스라는 산업도 오프라인과 같게 특정 국가의 문화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업종 중에 하나다. 다른 업종과 다르게 전 세계 눈 씻고 봐도 특정 기업 하나가 독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커머스 투자만큼은 특정 기업 하나보다는 전 세계에 우수한 기업들을 한 번에 보유할 수 있는 ETF야말로 제대로 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투자를 가능케 하는 미래에셋의 Global X Ecommerce ETF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이커머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아래 차트와 같이 상장 이후 무서운 속도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Global X Ecommerce ETF(EBIZ) 기본 정보

EBIZ ETF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거나, 이커머스 플랫폼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거나, 온라인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상장일: 18년 11월 27일

운영 보수: 0.27%

보유 종목: 41개

배당 지급 시기: 반기 배당

운영 규모 자산: $234,301,744

 

 

 

 

Global X Ecommerce ETF(EBIZ) 보유 종목 분석

이커머스의 양대 산맥 미국과 중국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은 예상했던 것이라서 크게 놀랍지 않았다. 다만 생각보다 온라인 쇼핑의 나라 한국 기업의 비중이 적은 게 조금 아쉽다. 해당 ETF로 쿠팡이나 네이버 등 기업에 간접 투자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두 기업은 해당 ETF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다만 네이버, 쿠팡의 이커머스 사업은 성장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미래에 ETF 포트폴리오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보유 종목을 보면 대부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1위 인터넷 쇼핑 플랫폼, 라쿠텐, 여행 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부킹닷컴/트립닷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과 이베이, 중국 최대 이커머스 알리바바 등이 해당 기업들로 볼 수 있다. 

 

그 외로 조금 낯선 기업들이 있다.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는 Williams Sonoma는 미국 최대 주방 용품 회사, 미국 가정용 가구 회사 Wayfair, 쇼핑몰 전용 도메인 회사 Godaddy도 해당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아래 이미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쇼핑몰 도메인 제공 기업 카페24가 ETF에 있다.

 

 

 

Global X Ecommerce ETF(EBIZ) 마무리

이커머스의 성장성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 여파로 디지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더 가속화됨에 따라 이커머스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이러한 흐름에 탑승해야 되는데 솔직히 해당 산업에는 너무도 투자할 기업이 많은 게 문제이다. 워낙 많은 국가, 많은 산업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커머스만큼은 ETF로 통해 많은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게 더 매력적인 투자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네이버나 쿠팡이 조금이라도 ETF에 포함되기를 바라며 마무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