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걱정되는 돈나무(캐시우드) 누나의 ARK ETF feat ARKX

지난 포스팅에서 ARKX 편입 종목 관련해서 우려했던 부분이 나만 느꼈던 게 아니었다. 아래 뉴스 링크에서 볼 수 있듯이 그동안 뛰어난 종목 선정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우리 캐시우드 누나가 이번 우주 항공 ETF ARKX에서는 조금 실망스러운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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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언니' 캐시 우드, 돌려막기 논란…″넷플릭스가 우주산업?″

 

ARKX 관련해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은 바로 넷플릭스이다. 애초에 넷플릭스 자체가 해당 ETF에 들어가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현재 민간 우주여행 부분에서 스페이스엑스와 함께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버진 갤럭틱보다 넷플릭스 비중이 높은 것은 솔직히 말도 안 된다고 본다.

 

그외로도 구글, 알리바바, 징동닷컴, 메이투안 등 우주와는 직접적인 관련보다 우주 후방 수혜 산업에 오히려 더 치중되어 있는 편입 종목을 보면 나와 같이 우주탐사에 특화된 ETF를 기대한 투자자들에게 실망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편입 종목을 보면 기존 ARK ETF과는 크게 차이가 없다.

 

개인적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다. 그런데 우리 캐시우드 누나는 중국뽕을 맞았는지 왜 이렇게 중국 기업에 투자 비중이 높은지 의구심이 든다.

 

기대가 크면 실망감도 큰 법. ARKX는 확실히 캐시우드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실망스러운 ETF다. 앞으로 ETF는 충분히 종목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운영 방향을 지켜볼 예정이다. 여하튼 지금 상황에서는 내가 보유한 UFO ETF가 종목 측면에서 훨씬 더 우주 ETF에 근접한 투자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