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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서버럭 효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르브론 제임스의 3점 야투 시도 수

by 동장군님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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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4경기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3점 야투 시도 횟수는 이번 시즌 9.8개로 커리어 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르브론 제임스 나이가 들면서 예전만큼 돌파 시도를 줄이고 장거리 야투를 늘리고는 있었지만 그 증가폭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크다.

 

지금 LA 레이커스의 선발 명단을 보면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 베이즈모어 - 르브론 제임스 - AD - 디안드레 조던을 선발로 사용하고는 있다. 정말로 이름만 봐도 가슴이 답답하다. 선발 명단에 믿을만한 퓨어 슈터가 없기 때문이다. 베이즈모어를 제외하고는 딱히 팀 스페이싱에 도움을 줄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디안드레 조던, 러셀 웨스트브룩은 3점이 없고, AD와 르브론 제임스는 물론 3점을 던지기는 하지만 3점이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상대팀도 외곽에서 타이트하게 수비를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커스 공격을 보면 굉장히 빡빡하다. 상대팀도 딱히 베이즈모어를 제외하고 막을 슈터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림 근처에서 수비를 펼친다.

 

이처럼 림이 수비로 꽉꽉 막힌 상황이기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가 돌파할 공간이 나오지가 않는다. 어찌 보면 러셀 웨스트브룩의 존재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가 돌파 시도를 하지 못하고 강제로 외곽에서 3점 시도를 많이 하고 있지 않나 싶다. 르브론 제임스가 케빈 듀란트나 폴 조지와 같은 퓨어 슈터형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가 외곽에서 야투를 많이 하는 것은 팀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현상은 아니다. 웨스트브룩의 야투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레이커스 공격은 고구마 그 자체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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