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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동앤트 주식 생각

지난 한 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 종목 Top 10에 위치한 쿠팡

by 동장군님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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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순매수한 미국 주식 10위에 쿠팡이 위치할 만큼 현재 쿠팡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아래 순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애플, 페이스북, 넷플릭스, 디즈니 이러한 굵직한 기업은 이러한 순위에 들지도 못한 점을 고려한다면 쿠팡 순위는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관심과는 다르게 쿠팡 주가는 상장 이후 연일 하락세를 겪으면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쿠팡 내부 임직원들도 차익 실현을 위해서 주식 매도를 하기 시작했고, 손정의 소프트뱅크도 2조 원 가까이 매도하면서 쿠팡이 한번 더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내부 임직원들의 주식 매도는 크게 호재라고 보지는 않는다.

 

 

 

쿠팡이츠와 쿠팡프레시가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하면서 쿠팡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분들도 많기는 하다. 특히 쿠팡 이츠 앱 총 설치자 수는 안드로이드 기준 약 3백70여 만 기기로 지난해 동기 대비 5배나 증가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배달의 민족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지만 이러한 성장세라면 충분히 단기간 안에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의 민족 주요 경쟁사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최근에 내가 투자한 우버도 우버이츠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 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쿠팡도 쿠팡 이츠를 통해서 큰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는 쿠팡이 현재 진출해보고자 하는 국가들이다. 솔직히 어느 나라가도 배달이나 이커머스 사업이 모두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과연 외국기업이 후발주자로 들어와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향후 쿠팡 주가 상승에는 해외 사업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보는데 과연?? 쿠팡이 뭐 특별히 혁신적인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나라 기업들도 충분히 자국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외국 기업이 와서 한다는 것인데 경쟁력이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쿠팡 서비스가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쿠팡에 투자를 하는 것은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아직도 쿠팡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본다. 쿠팡이 워낙 매일 이슈도 많고 재밌는 뉴스가 종종 나와서 재미게 지켜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내 포트폴리오에 담기까지에는 조금 좋은 뉴스가 많이 나와야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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