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047050] - 주린이 2020년 배당 공시

내 포트폴리오 중 가장 오래 존버하고 있는 종목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주당 700, 배당률 약 4.5% 정도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공시했다. 사명이 포스코대우 시절부터 해당 주식을 갖고 있던 주주로서 차익 수익에 대한 기대는 이미 포기했지만 배당이라도 받아서 손실을 조금이나마 메꾸고자 한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종합상사 기업으로서 우량주로 판단돼서 투자를 했지만 주가는 전혀 그런 기대를 따라오지 못했다. 최근에 그나마 전기차 부품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엄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내 평단가에는 아직도 한참 남은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해 전반적인 교역이 축소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에너지인프라 사업도 코로나 때문에 지연이 되면서 20년 실적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된 상황이다. 

 

 

 

 

딱히 큰 호재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배당을 전년과 유지한 점은 고무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빨리 손 털고 다른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거의 약 5년째 존버 중에 있는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원금이 회복될 수 있을지 솔직히 감이 안 잡히는 상황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주린이 시절에 매수한 종목이기는 하지만 너무 선정이 잘못됐다. 배당률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평단가로 오면 바로 익절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