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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해외 주식

[도미노피자 Domino's Pizza DPZ] - 주린이 동앤트의 미국 주식 투자 분석

by 동장군님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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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던킨도너츠, BGS 등 미국 식품주 투자에 좋은 경험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미국 식품 업종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종목들에 이어서 최근 들어 주목해서 지켜보고 있는 세계 최대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 피자에 대해서 한번 다루어보고자 한다. 세계 최대 피자 프랜차이즈라는 명성답게 현재 90개 이상의 국가에 17,0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게 요즘 식품 업종인데 도미노피자의 경우 아래 차트와 같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피자도 피자이지만 도미노피자는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통하여 피자 배달 기업에서 피자 파는 IT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이 많은 투자자로부터 높게 평가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10년 전체 주가 상승률을 보면 같은 기간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을 압도한다.

 

 

 

도미노피자 이슈

도미노피자는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기업 중에 하나다. 미국 대부분 프랜차이즈의 온라인 매출은 20% 미만임에도 불구한데 도미노피자의 경우 온라인 매출 비중이 무려 75% 이를 정도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온라인 배달,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서비스를 운영 중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었다.

 

피자 주문이 어디까지 완료되어 있는지 볼 수 있는 PizzaTracker, 어떤 기기이든 피자 주문이 가능한 Anyware, 간편결제가 가능한 도미노 페이 시스템, 자율주행 로봇 회사 Nuro회사와 로봇 배달을 준비하는 등 피자 테크 기업으로서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도미노피자는 데이타에 근거한 분석을 통해서 매장 위치를 최적화하여 도미노피자 매장을 배치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도미노피자는 요새(Fortress) 전략이라고 하는데, 매장을 최적화된 위치에 배치하여 배달 시간 단축, 배달 비용 절감, 고객 픽업을 위한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피장 매장 수는 19년 기준 무려 6천 여개에 이르렸고, 매장당 연평균 수익은 10%씩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혁신 전략들을 통해서 17년 처음으로 피자헛을 제치고 31%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도미노피자 실적

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2%, 13% 증가하여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10%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확실한 수익원이 있다 보니 아래 그래프와 같이 뛰어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년 3분기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정도로 이 부분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도미노피자 건전성

유동배수, 이자보상배수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 부채비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은 재무제표를 자세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 도미노피자는 예전부터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20년 3분기에는 무려 한화 900억 원 가까이 자사주 매입하는데 지불했고, 700억 원을 배당금에 사용해서 자본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총자산에서 현금성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년 3분기에는 30%를 초과할 정도로 많은 현금 보유량을 보여주고 있다.

 

 

 

 

 

도미노피자 배당

배당은 아래 그래프와 같이 꾸준히 우상향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연도별로 볼 경우 시가 배당률은 1%, 배당성향도 20%~30% 정도로 배당은 그렇게 높지 않은 종목이다. 

 

 

도미노피자 마무리

PER가 30배 이상으로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황이라서 투자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점이 없지 않다. 다만 지금까지 도미노피자 경영진이 보여준 전략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이기는 한다. 무려 2008년부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기업 치고 빠른 의사결정과 투자로 그 어느 테크 기업 못지 않은 성장세를 보여줄 만큼 좋은 기업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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